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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대입 수시 학생부 정성평가 확대와 선발모집 기준

트리니아 2026. 3. 5. 14:43

2028학년도 대입 개편 계획은 우리나라 대학의 평가 기준을 양적 수치에서 질적 역량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9단계 학교생활기록부 제도가 5단계로 완화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선택과목이 없는 통합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개편되면서 과거에 비해 점수 변별력이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들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서 질적 평가 비중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동국대, 경희대, 건국대 등 주요 대학의 시행 계획을 분석하고, 5개 대학의 공동 연구 결과를 분석해 실전 전략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의 핵심은 1등급 비중을 4%에서 10%로 늘린 것입니다. 이는 상위권 대학 지원자들이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는 본인 확인 능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학은 학생부 내역을 분석해 성적 번호를 제공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실제 학업 수준을 확인합니다.

 

동국대학교의 '성과평가 영역명 설정 가이드북'에 따르면 대학들은 학생부 내역과 특기사항을 검토하기 전에 '성과평가 영역명'을 통해 수업의 난이도와 탐구의 성격을 파악합니다. '보고서 읽기'와 같은 일반적인 명칭보다는 '통계적 유의성을 활용한 기후 데이터 분석 및 대안 추천'과 같이 탐구 주제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영역명이 필요합니다. 이는 성적 식별 능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학생들의 전공 수학 능력을 증명하는 지표입니다.

 

2028학년도 입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정시제)의 학생부 질적 평가도 반영한다는 점입니다. 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에서 교육과정 역량평가를 40%, 일반선발에서 20% 반영하고, 학교 교육과정 이수 정도를 합격의 전제 조건으로 설정했습니다. 건국대도 학생부 질적 평가를 20% 반영하도록 정규제에서 제도를 변경했고, 경희대는 정규제 내에서 '수능-학생부 유형'을 새롭게 선발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대학 성적만으로 대입 공식을 통과했던 과거 입시 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통합형으로 개편되면서 특정 과목에 대한 심층 학습이 성적만으로 이루어지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대학들은 학생부 이수와 연구 활동 기록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정체성이 떨어진 것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입시 지원자도 학교 수업에서 탐구 과정을 잘 기록해야 합니다.

 

고교학점제에서는 학생들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가 대학이 학생들의 자기주도성과 전공 적합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서울대는 '전공 연계 과목 이수 가이드'를 통해 모집 단원별 추천 과목을 제시했습니다. 예를 들어 의학 준비 과정은 생명과학 고급 과정을, 공학 과정은 미적분 ㅑㅑ 기하학이 필요합니다.

 

건국대학교도 'ㅏㅕ:ㅖㅑ차' 가이드를 발표하고 학과별 선택 과목 방향을 안내했습니다. 대학들은 학생 수가 적고 성적 확보에 불리하더라도 진로에 맞는 전문 과목이나 전문 과목을 선택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대학 입시 통합 제도 하에서 대학 입시에 포함되지 않은 심화 과목의 수강 여부는 대학이 학생들의 학업 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 연세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5개 대학이 공동으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활동 결과만을 나열하는 방법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대학들은 학생들이 어떤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시작했는지, 어떤 구체적인 방법론을 사용하여 탐구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 어떻게 성장했는지 알아내려고 노력합니다.

 

학생 기록은 '디자인', '모델링', '비판', '상관관계 분석', '디버깅'과 같은 특정 행동 동사를 사용하여 고급화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경찰행정학과 재학생 지망생의 지리정보시스템(햔)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범죄율 분석, 파이썬을 활용한 알고리즘의 효율성 검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정 연구 과정 기록은 5단계 평가제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기 위한 전제 조건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모든 학생이 같은 과목을 수강해 학습 부담을 줄였지만, 대학이 전공과 관련된 심화학습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은 학생부를 통해 대입시험 성적에서 보여줄 수 없는 능력을 심사합니다.

 

학교 수업에서의 실기평가 및 탐구 활동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공부와 별개의 활동이 아니라 시험에 필요한 사고력을 심화하고 기록하며 질적 평가를 준비하는 통합적인 과정입니다. 지원자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각 수업에서 실시하는 실기평가에 구체적인 탐구 방법론을 적용하여 그 과정을 학생부에 충실히 반영해야 합니다.

 

2028학년도 대입 시험은 시험 성적을 합산해 학생들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탐구 능력과 성실성에 중점을 둡니다. 내신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은 각 대학별 추천 과목 현황과 구체적인 실기 평가 성적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지원자는 학생부를 단순한 활동 목록이 아닌 학업 탐구 과정이 포함된 문서로 관리해야 합니다. 실기 평가의 영역명 설정부터 과목 선택, 세부 역량 및 특기 사항까지 모든 단계에서 탐구의 실기 과정을 논리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성적 지표가 약화된 환경에서 기록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 학생들은 2028학년도 대입 시험에서 합격하게 됩니다.

2028학년도 대입 수시 학생부 정성평가 확대와 선발모집 기준